11일 브랜드 분사 6주년을 맞은 빌트모아(대표 이윤식)의 ‘빌트모아’가 공격 경영을 선언했다.
지난 1998년 제일모직으로부터 분사할 당시 동종 업계 최초로 대기업 브랜드의 독립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으며 등장, 중저가 남성복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진 이래 현재까지 합리적 가격대와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업계 벤치마킹 1위 브랜드의 자리를 고수해오고 있다.
특히 전국 주요 상권 내 대리점 확보와 함께 대형할인유통 ‘이마트’ 내에서의 성공적인 안착 등 지난 6년 간 ‘빌트모아’가 이뤄낸 성과는 패션 유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한 대표 브랜드로 손꼽히는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브랜드 분사 6주년에 즈음해 이윤식 대표는 “6주년을 맞아 모든 임직원이 함께 ‘빌트모아’의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며 “고품질 상품의 합리적 가격을 고수,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빌트모아’는 지난 달 매출이 전년 대비 30%이상 신장율을 보이는 등 최근의 성장세를 몰아 내년 춘하 물량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저가 남성복 시장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물량에 있어서는 정장은 기존보다 25%에서 30%까지 확대하고 캐주얼은 15%까지 늘이는 등 공급량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과 스포츠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을 대폭 선보여 새로운 매출원을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트렌드 라인인 ‘모던 라인’의 물량을 대폭 강화, ‘하이 V존 투 버튼’은 물론이고 ‘원 버튼 수트’ 제품 등을 출시하는 등 캐릭터가 강한 트렌디물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보다 젊어지고 싶어 하는 30대~40대 남성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캐주얼 제품에는 전반적으로 ‘웰빙’ 테마를 적용해 ‘Do Sports’ 컨셉으로 스트레치 소재 등의 액티브 기능성이 선보여지는 한편 비타민, 대나무 등 자연친화 소재 셔츠류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S/S 트렌드 적극 수용…물량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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