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통 가]대형 멀티샵 입지 굳힌다
[유 통 가]대형 멀티샵 입지 굳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타, 백화점급 규모·성격…실력파 지원

동대문 두타(대표 이승범)가 디자이너 특화존에 이어 패션몰 최초의 초대형 디자이너 멀티샵을 오픈하며 ‘패션유통’으로의 입지굳히기에 나섰다.

두타는 신진디자이너 특화존 ‘두체’와 중견디자이너 존 ‘더 퍼스트 애비뉴’에 이어 지난달 14일 20여평 규모의 디자이너 멀티샵을 공개했다.

지난 가을시즌부터 빅백화점이 대형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선보인 ‘메가컨셉샵’과 동일 수준의 규모와 성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타’측은 향후 디자이너 중심의 대형 멀티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디자인 및 제작 가능한 실력파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 패션몰의 움직임은 백화점과 가두점으로 양분된 정상제품 유통경로에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대치를 높여 가고 있다.

[천하태평, 쥴리]
패션몰 최대 매장 ‘오픈’
日 스타일 기본 컨셉…매출 ‘TOP’

패션몰 두타 2층 여성복 매장내 실평수 20평 업계 최대규모로 입점한 매장은 브랜드디자이너 출신 홍순영, 홍순미 자매디자이너의 ‘천하태평, 쥴리’다.

‘고감도·성숙된 일본풍 스타일’을 기본 컨셉으로 의류, 잡화, 액세서리까지 전품목으로 구성, 20대초반에서 30대를 타겟으로 한다. 주력 품목은 자켓, 점퍼, 코트 등 외투류와 팬츠, 티셔츠로 가격대는 각각 5만원-15만원, 5만4천원-6만2천원, 2만4천원-3만6천원 선.

‘천하태평, 쥴리’는 강한 캐릭터를 내세우며 ‘두타’ 내 신진디자이너 특화존 ‘두체’에 입점해 있는 ‘파피레드’의 2호점 개념.

홍순미 디자이너는 “지난 4월 오픈 이후 월 평균 8천-9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파피레드’의 성공을 발판으로 대형 멀티샵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파피레드’와 같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향후 브랜드를 이원화해 전혀 다른 컨셉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천하태평, 쥴리’의 강점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획, 생산, 판매의 일괄생산체제로 만들어진 상품력. 한 스타일 당 5-6가지 컬러를 전개해 고객 선택의 폭을 최대화한 것도 눈에 띈다.

한편, ‘천하태평, 쥴리’의 홍순영디자이너는 ‘논노 샤트렌’ 디자인 실장을, 홍순미씨는 ‘까슈’팀장을 거쳐 동대문 도매상가 디자이너클럽 내 도매매장을 운영해 오다 지난 4월 ‘두체’에 입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