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토틀 브랜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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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아이씨, 로드샵서 중저가 아웃도어로 승부

젯아이씨(대표 김홍)에서 전개중인 아웃도어 ‘웨스트우드(WESTWOOD)’가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리점 사업에 뛰어든다.
젯아이씨는 4년 전 청바지 브랜드였던 ‘웨스트우드’를 인수, 02년 가을부터 아웃도어로 컨셉을 변경해 400억 원 규모의 연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그간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까르푸, 월마트 등의 할인점 및 백화점 행사 매대 판매를 주력으로 단품위주 전개를 해 오던 ‘웨스트우드’는 내년의 대리점 확산을 위해 현재 물류 및 전산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물류센터는 경기도 광주에 건물면적 1천 2백평 규모로 내년 1월 경 완공 예정이다.

총괄 본부장 김승곤 이사를 비롯해 기획팀장, 디자인실장 등 대부분이 이랜드 출신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주요인력 세팅은 이미 완료된 상태. 기존의 단품 전개 시스템을 브랜드 시스템에 적합하도록 리세팅 중이다.

‘웨스트우드’는 내년 2~3월까지 15개, 8월까지 30개 매장을 확보한 뒤 F/W에는 본격적으로 볼륨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대리점 개설 초기 시점에는 기존 전개 유통과의 중복을 피한 지역을 선별적으로 선택할 예정. 지역 밀착형 20평 이상 규모를 기준으로 하며 인테리어 고급화로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단품 아이템들은 여름까지 병행하되 서서히 축소하면서 F/W부터는 자제할 계획이다.

‘웨스트우드’의 김승곤 이사는 “중국 청도에 2개의 자체 공장을 가동, 가격거품을 제거한 합리적 가격대로 중저가 아웃도어 시장에서 승부를 건다. ‘웨스트우드’라는 낯설지 않은 친근한 이름이 대중적 이미지로 전개되는 데 한 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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