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레이블, 라벨수출 대표 자리매김
라벨수출전문 한미레이블(대표 김한규)이 해외 사업부 증설 및 사업다각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한미레이블은 지난 88년에 설립, 2대에 걸쳐 회사를 운영하면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스위스 밀러직기를 37대 가동중이며 미국 제이씨페니, 리복에 독점으로 라벨을 공급하는 이 회사는 ISO 획득과 월마트의 검사기준 ‘레이벌 인스펙션’을 무사히 통관하는 역량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달에 접어들며 불황의 여파로 전년대비 2%가량 역신장을 보이고 있어 대안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라벨경향이 직조에서 프린트로 바뀜에 따라 한미레이블은 내년에 상하이 오피스 설립과 함께 프린트부분을 강화시킨다는 것.
또한 유럽바이어를 개척하고 올해 획득한 미국, 홍콩 법인을 통해 월마트와 케이마트까지 폭넓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ANERY, PAXAR, ADAPT사 등과 경쟁을 겨루는 국내 업체들이 극소수에 불과한 가운데 중국 SML사까지 가세해 한미레이블은 사업분야를 미국, 과테말라 쪽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한규 사장은 “해외 업체들과 경쟁하고 우선점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사업부를 늘리고 있다”면서 “사업 영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컴퍼니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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