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날씬해진 4,50대 아줌마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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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중가어덜트여성복 지속 확산

영캐주얼로 대변되던 여성복시장이 40-50대 고객층까지 흡수하는 중가 어덜트여성복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최근 영층을 겨냥한 캐주얼, 커리어군은 백화점유통을 중심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30대 미씨층을 타겟으로 한 중가여성복은 대리점을 필두로 유통확보는 물론 매출확대까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크로커다일’은 단일브랜드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매출 1천2백억원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뉴써티를 겨냥해 골프감각을 접목한 여성캐주얼 ‘마리끌레르스포트’도 런칭 10개월 만에 64개 유통을 확보하고 130억 매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밝히며 순항중이다.

프레드릭까스테, 앤섬, PAT는 전통적인 어덜트여성복을 고수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30대를 중심타겟으로 잡은 중가여성복들은 실구매율은 40, 50대 주부층의 구매율이 높다고 밝혔다.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대리점을 전개하고 다양한 사이즈 구비, 미시층에 어필하는 스타마케팅 등이 재래시장으로 향하던 주부층의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로 꼽있다.

디자인과 퀄리티를 보강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준 것을 불황속 매출성장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길 원하는 여성소비자들의 본능적인 욕구와 최근 웰빙 열풍으로 다이어트, 휘트니스를 통해 변화한 주부층의 체형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는 정통 여성복보다 스포츠 및 캐주얼을 접목한 트렌디한 감각의 여성복이 어덜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대변되고 있다.
지방 및 수도권 일대 주요상권에서는 ‘불황용 실속브랜드’로 전환하려는 대리점주가 속출하고 있다. 대기업의 불륨화된 여성복보다 중저가 주부층을 겨냥한 내실있는 브랜드에 대한 요구가 지방대리점주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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