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글로벌(대표 민경준)에서 내년 상반기 디즈니사의 푸우(Pooh)를 메인 아이템으로 한 아동복 전문 ‘디즈니샵’과 함께 캐릭터멀티샵 ‘텔레비 존(Televie Zone)’을 전개, 캐릭터 전문 업체로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한편 라이센스 전개 3년차를 맞은 ‘바비’는 직수입으로의 변경을 요구하는 본사측과 의견이 맞지 않아 전개를 종결하게 된다.
디즈니사와 향후 2년간 독점계약한 ‘푸우’는 3~13세 아동을 타겟으로 한 유니섹스 캐릭터 상품으로 선보인다. 상호는 ‘디즈니샵’으로 전개하게 되며 향후 달마시안, 백설공주 등의 캐릭터를 추가해 디즈니 멀티 브랜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이마트 중심의 대형 할인점 20곳과 10개 백화점 및 15개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텔레비존’은 televie(텔레비젼)와 zone(지대)을 조합, 아이들의 꿈과 환상이 있는 공간을 television으로 표현한 이름으로 타겟 연령층인 5~12세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으며 다양한 캐릭터가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벌 또한 텔레비전 모양의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하게 의인화했으며 아이들이 원하는 버라이어티한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푸우, 헬로키티, 루니툰 등 유경 측에서 보유한 모든 브랜드로 구성되며 신발, 가방, 헤어핀등의 액세서리 라인도 강화될 예정이다. 내년 3월경부터 25평 이상규모로 매장을 전개하기 시작해 하반기까지 10~20개의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편 ‘헬로키티’ 영캐주얼 라인은 아울렛 매장 중심의 15개 유통만 남긴다는 방침이다. YK글로벌의 민경준 상무는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판단아래 일단 온라인 및 아울렛 매장만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65개 유통 중 일부는 디즈니샵으로 전환하고 일부는 철수하는 중이다. 국내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반면 일본으로의 역수출과 중국진출이 진행중에 있어 당분간 수출에만 주력하면서 컨셉을 재정비, 리런칭의 시점을 노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YK글로벌, ‘헬로키티’ 영캐주얼은 온라인·수출에만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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