異 업종 업무 제휴 신호탄
지난 7일 루이까또즈(대표 전용준)와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마케팅 제휴를 위해 조인식이 열렸다. 도산대로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업종간의 공동 마케팅을 제시해 패션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눈길을 끈 것은 노트북을 담지 않으면 패션용 핸드백으로 쓸 수 있도록 제작한 루이까또즈의 백이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2005년 패션 트랜드를 고려한 신규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센스Q30’과 함께 첫 선을 보이며 추후에는 핸드백으로 별도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각 사의 매장 내에 상호 제품을 교차 진열, 노트북 구매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루이까또즈 노트백을 제공한다. 이 후 진행되는 광고, 프로모션, 패션쇼, 온라인 마케팅 등 마케팅의 모든 영역에서 양사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지속적으로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루이까또즈 전용준 사장은 “루이까또즈는 삼성전자의 첨단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고, 삼성전자는 루이까또즈의 패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라고 이번 마케팅 제휴의 의미를 밝혔다. 삼성전자 이현봉 사장은 이 날 행사에서 “지금의 소비자는 단순한 아름다움만을 원하지 않는다. 디자인요소가 브랜드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라며 “모든 제품에 패션개념을 강화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