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업계의 라인 볼륨업 작업이 한창이다.
유아동 업계는 최근 기존 전개 라인에서 에이지 타겟과 상품의 폭을 넓혀 고객선점에 본격 나서고 있다.
축소된 유아동 시장에 대거 몰린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업체들은 매장의 대형화와 함께 라인 확대를 광범위하게 진행해 보다 넓은 고객층을 공략하겠다는 것.
업계에 따르면 베이비, 베이비토들러, 키즈, 주니어까지 라인 전개가 세분화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유아복은 토들러, 키즈까지 라인을 넓히고, 아동복은 키즈를 비롯한 유아존, 주니어존까지 타겟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아복의 한정적인 파이를 감안한 업체들은 고정고객의 이탈을 막고 고객의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아동라인을 대폭 강화하거나 사이즈를 늘리는 등 라인존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백화점에서 20~30평대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블루독’은 토들러에서 주니어까지 라인을 넓히는 작업을 전략적으로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밍크뮤’, ‘알로봇’ 역시 매장의 대형화와 함께 순차적으로 상품과 라인을 확대,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두손21의 ‘캔키즈’는 타겟을 확대해 내년 봄 베이비 토들러와 키즈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3~7세에서 1~9세로 라인이 확대되며, 베이비 토들러 5%, 토들러 30%, 키즈 65% 비중으로 구성했다.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은 타겟을 13세까지 확대하고 주니어 비중을 30%로 구성해 일부 매장에 전개했던 것을 내년 춘하부터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추동 시즌 키즈와 주니어를 통합하고 아이템 구성비를 조정, 사이즈를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내년에 런칭하는 보령 메디앙스의 ‘오시코시비고시’와 모이츠의 ‘리바이스키즈’ 역시 폭넓은 타겟을 겨냥하고 있다.
‘오시코시비고시’는 0세~12세까지, ‘리바이스키즈’는 5~15세를 타겟으로 폭넓은 유아동 시장 선점에 나서게 된다.
유아동, 토들러·키즈까지 영역확장…매장대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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