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에스에프, ‘8자형’ 가격 정책·캐주얼 확대
지엔에스에프(대표 이경옥)의 ‘크리스찬오자르(Christian Aujard)’가 할인점 유통 내 고급화 전략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FW 출시해 이마트 16개점서 영업하고 있는 ‘크리스찬오자르’는 최근 39만 원대의 고가 예복 라인을 선보여 실속파 예복 고객을 흡수, 동 유통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으며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39만원 정장은 97%의 판매율을 보일 정도로 적중률이 높았다. 이에 ‘크리스찬오자르’는 고가 전략을 통한 라이센스 브랜드로서의 고급 이미지를 제고, 차별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가격 구조를 8자형으로 변경 한다. 즉 중간 가격대의 물량을 축소하고 고가와 저가 대를 확대해 이원화 한다. 또 캐주얼 물량을 기존 10%에서 30%까지 강화한다.
특히 캐주얼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전문 인력 3명을 영입, 브랜드 토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찬오자르’는 오는 17일 이마트 대구 만촌점에 신규 입점하는 등 전국 주요 매장을 속속 확보하는 등 약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란체티’ 등 세 개 브랜드를 진행하고 있는 지엔에스에프는 최근 ‘크리스찬오자르’, ‘빌리디안’ 등 자사의 할인점 전문 브랜드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새로운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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