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확장·신규 고객 흡수 총력
바지 위주서 점퍼·자켓 등 아이템 강화 진 트렌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 춘하 남성복 브랜드들이 다양한 데님 아이템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까지 단품 데님 바지 위주로 3~4개 스타일 정도로 진행했던 동 라인의 비중을 내년 SS에는 강화하거나 자켓, 점퍼 등의 아이템으로 확대하는 추세인 것. 또 진의 느낌을 살린 아우터들이 다수 선보여진다. 특히 캐릭터 캐주얼 뿐 아니라 트래디셔널 브랜드가 데님 제품 출시를 첫 시도하거나 확대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헤지스’가 진 라인을 전체 물량의 10%로 강화, 자켓, 점퍼, 셔츠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라코스떼’는 한 두 스타일 정도의 데님 제품을 내놓아 반응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또 ‘헨리코튼’, ‘올젠’ 등도 진 제품을 소량 선보여 반응에 따라 탄력 있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트래디셔널 브랜드의 진 라인 출시는 20대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또 데님 제품이 타 상품과의 자연스러운 코디를 통해 연계 판매유도에 유리한 아이템이란 점에서도 구색에 맞춰 출시하는 모습이다. 캐릭터캐주얼의 경우는 올 들어 선보인 데님 바지의 일부 아이템이 완판 되는 등 호응이 높았다.
이에 내년에는 데님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템 뿐 아니라 데님 느낌이 나는 제품들도 출시된다. ‘워모’는 전체 물량의 10~15%를 데님 제품으로 출시하며 데님 느낌의 제품까지 포함하면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오지아’는 종전처럼 세 네 스타일정도의 데님 단품 바지를 내놓을 예정. 특히 여름용으로 얇고 시원한 느낌의 데님 바지를 히트 아이템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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