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대상에 관계없이 자연의 혜택, 곧 산림욕의 효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화학적 가공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는 안전성이 있으며 그 효과가 미치는 범위의 측면에서 타 환경제 품과 차별화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엔바이타(대표 장제원)의 김명기 이사는 엔바이타에서 추출·생산하는 편백정유 ‘피톤치드 엔’에 관해 위와 같이 설명한다. 효과가 미치는 범위의 차별성에 관한 예를 들자면, 피톤치드 캡슐 가공한 옷을 옷장 안에 넣었을 때 그 옷 자체뿐만 아니라 옷장 안에 있는 모든 다른 옷에까지 영향을 미쳐 집먼지진드기가 접근하지 못 한다는 것. 은(Silver) 항균처리의 경우는 은사 입자에 닿을 때, 음이온 발생 벽지도 그 벽지에 근접하게 다가갔을 때만 그 효과를 발휘하는 것에 비하면 피톤치드를 평가하는 관점은 달라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집먼지진드기 퇴치의 방법 또한 극세사나 비닐포 등을 활용해 집먼지진드기가 투과할 수 없도록 하는 단순처리 방법이 아닌 죽이지 않고 그 영역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자연친화적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타 진드기 퇴치물질들이 똑같은 효과를 나타낼지는 몰라도 인간에 대한 안전성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정유는 화학적 가공이 없기 때문에 원천적인 안전성을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새집증후군’의 이슈화로 인해 현재 벽지, 페인트, 카페트, 캡슐시공 등 건자재 부문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섬유부문에도 부각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피톤치드가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 에 관한 6개월간의 실험을 통해서도 뛰어난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비누, 치약, 스프레이, 휘산기부터 의식주와 관련한 모든 부문에의 확산적용이 가능한 피톤치드 성분은 기존 기능성 섬유들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조류독감, 사스 예방 마스크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