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섬유(대표 권주안)가 올 F/W부터 유기농 천연 면소재 ‘오가닉 코튼’을 인너웨어 업체에 공급한다. 제이투엘에서 원사를 공급받아 현재 속옷원단을 개발 중인 이 회사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이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가닉 코튼은 최소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생산한 면으로 원사나 생지를 제조하는 과정 또한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 천연소재라 몸에 직접 닿는 속옷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 예방 및 민감한 피부에 특히 효과적이다. 권주안 사장은 “소비자들 사이에 웰빙욕구가 끊이지 않고, 친환경 천연소재에 대한 선호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오가닉 코튼’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면서 “추동을 겨냥한 속옷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매시즌 새로운 기능성 섬유가 출시되고 있으나, 단발성 제품생산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아 개발업체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단계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해 장기간 상품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흡한속건 소재 ‘쿨맥스’와 ‘에어로쿨’, 체온조절 소재 ‘아웃라스트’ 등도 올해 선보인다. 이외에도 나노케어, 아로마테라피, 녹차 등 후가공 소재 등을 차별화 기능성 섬유로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