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상승·제품가 하락
원자재값 상승·제품가 하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자재 업계 적은 마진 이중고
부자재 수출업체들이 계속되는 원자재 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원가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낮아지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있다. 대부분 30~50% 가량 가격이 상승했으며 도금, 봉제, 가공비까지 올라 생산업체들의 부담은 가중된데 반해 에이전트나 바이어들은 기존 가격을 요구하고 있어 마찰을 빚고 있다. 한 예로 단추 하나를 만드는데 사출재료와 도금, 큐빅이나 핫피스 등 거의 모든 재료와 인권비가 올라 그만큼 적은 마진을 남긴다는 것. 더구나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퍼들은 중국과의 비교로 원가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고 업계는 말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1kg에 4,000원정도 하던 라벨이나 택고리를 3,000원도 못 받고 넘기기 일쑤며 생산원가는 오히려 높아져 마진이 거의 없는 상태다”면서 “직원들과 생산종사자들 월급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부자재 업계에서 이러한 고충은 바이어에서 중간 상사, 마지막으로 생산업체들이 가장 크게 겪고 있으며 이렇다할 해결방안이 없어 현 상황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일본 오더를 국내 업체들이 가져간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중국이 예전 우리 전처를 그대로 밟아가고 있다”며 “안정적이었을 때 좀더 자기 분야에 개발에 힘을 쏟았더라면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것”이라고 일괄했다. 특히 이태리 부자재 업계의 앞선 디자인과 정밀한 세공 제품으로 중국이 미쳐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을 예로 들면서 국내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