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싱·바잉 경쟁력 우위 확보…중국 내 직진출
제화업계의 중국시장 내 진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중저가 마켓쉐어를 지향하는 제화업체들이 최상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으로 해외아웃소싱을 진행중이거나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살롱화 업체에서는 드물게 중국 직진출을 예고하고 있어 제화업체들의 해외활로 개척에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가시장 마켓쉐어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미스미스터(대표 박형구)는 가격ㆍ상품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해외 활로 개척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현 77개 매장에서 105개 확보를 목표로 유통볼륨화에 주력하고 있어 고객이 요구하는 판매가격에 맞추기 위한 해외 아웃소싱과 바잉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미스미스터는 중국과 홍콩 등을 에이전트로 활용하거나 연태 공장 생산을 고려해 소싱과 바잉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트렌디 살롱화 업체 미소페(엄태균)도 중국진출을 위한 막바지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미소페는 이르면 오는 3월 중순 중국의 백화점과 로드샵 등지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중국인 성향과 문화적 특색을 고려하는 등 마켓테스트를 실시했고 조만간 지사, 현지법인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 베이징, 상하이, 심양 등지를 시작으로 광저우, 하얼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진행상황에 따라 30개점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미소페와 같은 살롱화 업체로서는 중국진출이 생소해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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