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에 M&A 등 새주인 찾기 한창, 자금압박·부도설 기정사실화 예상
모방업계의 M&A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모방업계는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M&A 등의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부실 업체들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이 자금압박에 따른 부도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일부 몇몇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부도설이 기정 사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업체는 지난해 대규모 인원을 구조조정한데 이어 물량이 감소하면서 생산 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위험에 처해있으며, ‘B’업체는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생산은 물론 영업기반이 무너지면서 부도에 대
한 조심스런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미 M&A를 진행 중인 ‘C’업체는 새주인을 찾지 못하고 법정관리가 장기화되고 있어 오는 2월을 기점으로 행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자금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업체들 모두가 정리대상이다. 무리하게 끌고 가기보다는 더 이상의 손실을 막고,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서라도 확실히 정리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모방업계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M&A조차도 힘든 상황이어서 부실기업에 대한 시장퇴출과 워크아웃, 법정관리에 있는 모방업체들의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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