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하이텍, 침장 데코레이션 주목
인성하이텍(대표 김석한)이 유럽 고부가 수출시장을 겨냥한 직수출 판로개척에 나섰다.
지난 86년에 설립돼 모다아크릴릭 하이파일과 보아 패브릭 전문 업체로 성장한 인성하이텍은 ‘CHINCHILA’ 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했다.
서울 헤드쿼터 외에 중국 청도와 상해에 자체 공장을 갖추고 있어 가격경쟁력과 세계 트렌드를 발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갖췄다.
미주, 유럽바이어와 지속적인 거래를 이어온 중견업체로 인성하이텍은 급변하는 수출시장에 대응 직수출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주로 완구용 파일류를 취급해온 인성하이텍은 미주 시장의 경기 침체로 완구류 인조 퍼(fur)시장이 침체되자 가먼트류와 침장 데코레이션 등의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용도 창출로 제품시장 다변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하이텍스타일에 참가한 인성하이텍은 국내 완구 봉제시장이 중국으로 대부분 이전, 국내에 무역사무소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고부가 수출시장을 공략을 통한 차별화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독일 하임텍스타일 전시회서 침장 장식용담요인 커버렛(coverlet)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트렌드를 반영시켰다.
아크릴 하이파일 니트, 보아, 자카드, 폴리에스터 파일 패브릭을 생산하고 있는 인성하이텍측은 “최근 중국의 저가의 폴리에스터 파일류가 2불이하의 가격경쟁력으로
수출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고 전하면서 “그러나 유럽 등 고부가 시장의 가먼트 업체의 경우 불량률이 많고
자카드, 프린트 디자인이 다양하지 못한 중국 제품에 비해 퀄리티가 안정된 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바이어들은 꾸준하다.
이에 고부가 수출시장을 전담 마크, 새로운 용도창출을 통해 파일 패브릭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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