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 신규고객 창출 유도·매출 안정적 확보
대형 유아복 업체들이 토들러존을 강화, 수익도모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통망 확대나 매장 확보를 통한 볼륨화에 치중하기 보다는 에이지 타겟을 겨냥한 마켓쉐어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고정고객의 이탈을 막고, 신규고객 창출을 유도해 매출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가방(대표 박웅호)이 지난해 유아동복 토들러층을 겨냥, 출시한 ‘지미뜨’는 발랄하고 스포티한 컨셉을 더욱 강조하고 브랜드 노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군을 펼칠 계획이다.
홈쇼핑 전용 토들러 브랜드인 ‘지미뜨’는 기존 월 2회 방송에서 월 3회로 늘리고 의류에 맞춰 코디할 수 있는 다양한 용품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엘르뿌뽕’는 3~4세까지 타겟을 조정하고, ‘에뜨와’ 역시 5~7세까지 타겟존을 넓히는 등 토들러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프이(임용빈)에서 선보인 토들러 브랜드 ‘모이츠’는 기존 유통망의 매출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중소도시의 로드샵 확장에도 힘써 효율성 제고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재 오키즈, 미라제, 하이브랜드 등 대형쇼핑몰에 오픈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영업전개를 앞두고 있다.
S/S 시즌 스포티에서 유러피안 레저로 컨셉을 조정하고 귀여움을 강조했으며, 2~7세 에이지 타겟의 아이템을 늘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보령 메디앙스(대표 조생현)의 ‘타티네 쇼콜라’도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의류를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일부 토들러 의류와 장난감 등을 프랑스 직수입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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