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문사 아웃도어 시장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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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간 영역확장 경쟁 전망
전문 스포츠 업체들이 등산 브랜드 전개에 눈독을 들여 도입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전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 및 생산이 용이한 이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스포츠웨어는 기능성, 활동성, 인체공학적 디자인 등 아웃도어 활동에의 적합성에 주력하기 때문에 등산의류와의 호환이 손쉽다. 지난 15년간 스포츠 패션 사업에만 전진하던 반도스포츠는 지난해 4월 미국의 콜맨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아웃도어 브랜드 ‘콜맨’을 런칭했다. 등산관련 상품과 함께 캠핑용품까지 전개, 다채로운 상품구성을 제안하는 ‘콜맨’은 메트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컨셉으로 한다. 올해 30여 개 매장으로 볼륨화 한다는 계획이다.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마라톤 전문슈즈 및 의류 ‘비트로’를 전개하는 학산 또한 지난 추동 아웃도어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스포츠 전문 슈즈를 전개하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족부의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등산화 출시를 시작한 것. 한국인의 체형과 신골에 맞는 경등산화 ‘마운틴스포츠화’ 라인과 패션성·실용성 겸비한 사계절용 ‘스포츠 워킹화’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올 봄에는 유러피안 감성의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를 전개하던 한국팬트랜드에서 아웃도어 ‘버그하우스’를 전격 런칭했다. 현재는 30% 가량의 직수입 라인을 전개중이나 올 하반기부터 100% 국내생산을 시도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에는 종합스포츠 브랜드 ‘프로월드컵’을 운영하는 ENS에서 중저가 아웃도어 ‘노스랜드’를 선보인다. 런칭연도에 40개 매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관련업계는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스포츠·아웃도어 활황에 따라 향후 두 복종간의 지속적인 영역확장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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