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저가·고가 양분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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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직수입 편집샵 새 가능성 제시, 할인점, 단품위주 합리價 브랜드 시장 주도
속옷업계는 저가와 고가의 시장 양분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05 S/S 신규 브랜드 역시 백화점은 고가의 직수입 중심으로, 할인점은 합리가 브랜드 런칭이 두드러진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직수입 인너편집샵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점을 MD개편에 반영했으며 다양한 고객니즈를 충족시킨다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기존 10평 가량에 불과했던 속옷 매장 규모를 최대 20여평까지 확장시켜 1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 컨셉을 표현토록 했다”고 말했다. 백화점은 이번 MD개편 때 신규브랜드의 경우, 직수입브랜드 위주로 입점시킴으로서 고급화에 더욱 접근했다. 명품란제리 편집샵을 컨셉으로 내세운 ‘프리즘 바이 비바치타’는 신세계 강남점·인천점, 대백플라자 등에 입점을 확정지으면서 직수입 인너편집샵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프리즘 바이 비바치타’를 전개하는 패션앤라이프(대표 이재민)는 ‘겐조’, ‘로베르따 까발리’, ‘블루마린 블루걸’, ‘샹딸 토마스’, ‘엠마누엘 웅가로’ 등 최고급 명품 란제리를 선별해 편집매장을 구성, 브라·팬티 세트 30만-50만원선으로 전개하며 대중적 소화가 가능한 중가대 란제리 ‘위뜨’, ‘본즈’ 등도 함께 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인너편집샵은 이달 18일 신세계 강남·인천점을 동시에 오픈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4층 영캐주얼 조닝에 매장을 구성, ‘로맨틱&페미니즘’에 초점을 맞춰 20여평 규모로 매장을 꾸미며 인천점은 2층에 10여평 규모로 구성하게 된다. 온라인 속옷판매 대표주자인 M코르셋(대표 문영우)은 이태리 란제리 브랜드 ‘파시노(FASHINO)’를 직수입하면서 백화점에 진출했다. 현재 갤러리아 콩코스점에 입점돼 있는 ‘파시노’는 삼성플라자 분당점, 대백플라자 등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파시노’는 유럽전역 및 일본, 태국, 대만, 중국(북경, 심양, 상해) 등에 진출한 란제리브랜드로서 럭셔리한 섹시, 모던한 감성, 유러피안 스타일 3가지 컨셉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 M코르셋은 ‘파시노’ 직수입품을 메인으로 구성하되, ‘파시노’ 라이센스 제품과 ‘르페’도 함께 구성해 매장 구색력을 높이고 폭넓은 소비층 흡수가 가능토록 전략적 상품구성을 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즈컬렉션의 인너멀티샵 ‘르바디’는 이달부터 프랑스 브랜드 ‘까샤렐’을 라이센스 전개한다. ‘까사렐’을 ‘르바디’의 탑브랜드로 육성한다고 밝힌 이 회사는 프랑스 ‘까샤렐’의 런닝 아이템의 디자인은 동일하게 적용, 국내 피팅사이즈에 맞추고 소재 및 원부자재 역시 유럽에서 직접 수입해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직수입대비 60% 수준에 책정해 대중화에 시동을 걸며 유럽상품에 포함돼 있지 않은 란제리백, 란제리슈즈, 이지웨어 등은 독자적으로 기획해 브랜드 토틀화를 시도하게 된다. 또 직수입 라인도 일부 도입해 ‘까샤렐’의 다양한 상품군을 보여줄 계획이다. 비케이패션코리아(대표 이순섭)는 ‘UCLA’ 언더웨어를 할인점 및 홈쇼핑 유통망에 품질대비 합리가로 내놓으면서 젊은층 흡수를 전략화한다. ‘UCLA’는 20대 젊은층을 타겟으로 스포티·발랄한 이미지를 내세우며 서브타겟으로 30대 미씨족까지 소화한다는 컨셉이다. ‘UCLA’ 언더웨어는 남성물은 삼성홈플러스에, 여성물은 현대홈쇼핑에 각각 전개하게 되며 상큼한 컬러감, 프린트물 위주의 제품으로 부담없이 편안한 착장을 제안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할인점 내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라이센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품질 또한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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