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로드샵 점주들…검증받은 인력에 한표
캐주얼 신규 런칭률이 저조한 가운데 대부분의 브랜드가 유통확보에 활기를 보이고 있어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스포티즘을 기조로 하는 ‘도크’, ‘레크’등의 상쾌한 출발이 돋보이고 있으며 이는 아직 ‘보험’보다는 ‘안정’에서 열쇠를 찾으려는 점주들이 믿을만한 맨파워에 최종 낙찰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미 ‘애스크’로 검증받은 김성민 사단과 과거 ‘니’를 단시간 내 천억원대 브랜드로 키웠던 강덕남 사단이 점주들의 신임을 얻어 로드샵 확보가 순조롭다.
지난해 겨울 런칭, 04년 마감시 이미 15개의 매장을 확보했던 리얼컴퍼니의 ‘도크’는 백화점 MD시즌에 맞춰 입점이 확대되면서 급속 볼륨화되고 있다.
이 달 중으로 37개 매장을 운영하게 되며 오는 3월까지 42~45개, 올해 마감시 총 75개 유통망으로 공격적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레크’는 지난달 28일 천안 갤러리아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5개 매장을 열었으며 확정된 지역만 20곳에 달한다.
올 상반기동안 총 30개 이상의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으로 이는 당초 목표치보다 10개 가량 초과된 수치이다.
또한 이번주까지 총 9개 매장을 확보하게 되는 ‘꽁뜨드라파’는 상반기동안 15개 유통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관계자에 의하면 “연말까지의 당초 목표 매장수는 25개였으나 비공식적으로 40개까지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전문 직장인을 겨냥해 출시한 이랜드의 ‘뉴트’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코엑스점과 오는 24일 오픈 예정인 뉴코아 평촌점, 3월 2일 오픈예정인 뉴코아 과천점 이외에 별다른 소득이 없는 상황.
‘뉴트’의 한 관계자는 “불경기 속 브랜드에 대한 원활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중고가 상품 및 대형 매장이라는 개설조건을 선택하려는 점주는 흔치 않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급속하게 런칭이 진행된 ‘밀옵티무스’ 또한 현재 단 1개의 매장만을 확보했으나 상반기중 1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강갑용 이사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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