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 수도권·지방대도시 집중 공략
서광(대표 김종명)의 여성복 ‘까뜨리네뜨’가 올해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 상권을 집중 공략, 전국 대리점 유통망 확장에 공격적 영업을 가동한다.
현재 대리점 40개, 백화점 3개, 상설점 2개를 운영 중인 ‘까뜨리네뜨’는 그간 취약했던 서울 및 경인지역,
지방대도시 핵심상권을 우선적으로 파고들어 매출신장과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영업팀에 따르면 “올 봄 시즌만도 천안, 통영, 공주 대리점 3개를 오픈하며 8월까지 7개 추가를 목표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신장을 보여 탄력을 받았으며 올들어서도 1월 매출이 전년동기간대비 20%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까뜨리네뜨’는 현재 속초, 제천, 구리, 이천 등에서 매장당 월매출 5억원-6억원 정도를 기록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며 이외 매장도 월평균 4억원 정도를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10여년 이상 대리점을 운영한 점주들이 대다수라 고정고객층이 탄탄하며 캐릭터보다는
베이직, 엘레강스 등 폭넓은 소비층을 흡수할 만한 브랜드 컨셉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까뜨리네뜨’는 2년전 젊은 감각을 부여하기 위해 리뉴얼,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20대후반-30대 미씨층 위주로 공략한 것이 적중했으며 정장과 캐주얼이 믹스&매치된 디자인을 메인 아이템으로 제안하고 있다.
또 지난해 겨울상품부터 디자인팀에 황성윤 실장을 영입해 좀 더 여성스럽고 트렌디하게 디자인을 풀어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현재 화의 중인 서광은 채무관계에 있어 90%이상을 마무리지은 상태라 올해 안에 화의를 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까뜨리네뜨’는 지난해 총매출 180여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220억원을 목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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