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골프, 경쟁력 강화 ‘퀄리티 업’주력
중저가 골프업계가 유통 확산을 가속화하면서 상품력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명품, 즉 매스티지를 지향하고있는 중저가 골프브랜드들은 퀄리티 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
지난해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 중국산 제품이 대거 흡수되면서 상품력에 대한 문제점이 야기됨에 따라 중저가 브랜드들은 브랜드력 업그레이드와 함께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상품력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고가 브랜드들까지 가두점 유통에 합세하면서 중저가 브랜드들은 가격과 함께 제품의 디자인, 퀄리티 강화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잔디로 골프’의 김한철 사장은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격도 중요하지만 제품의 퀄리티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산 제품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소재의 퀄리티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가격보다 상품력을 보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중저가 브랜드들은 국내생산에 주력하면서 별도의 기획상품만을 중국생산에 의존하려하고 있으며,
소재 선정도 고가 브랜드들과 차이가 없는 고가의 기능성 소재를 선호하고 있어 일부 아이템 가격이 상향조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싸다고 팔리는 시대는 갔다. 중저가 브랜드도 퀄리티를 강화해 하리퀄리티 상품을 저렴한 가격대에 제안하는 것을 브랜드력으로 내세워야 할 때”라고 충고했다.
중저가 골프업계는 하이퀄리티 상품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해야 하는 상황에 불경기까지 장기화되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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