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모아(대표 조성옥)의 ‘빌트모아’가 디자인실 개편, BI 재정립 등 브랜드 쇄신에 나섰다.
이회사의 조호준 부장은 “남성적이고 오래된 이미지서 탈피하고 신선함을 부각하기 위해 BI를 공모했다.
또한 그동안 출시됐던 캐주얼 라인이 타 경쟁사 대비 다소 보수적이었다는 판단 하에 타운 캐주얼보다는 캐릭터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한다”라고 밝혔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첨가한 새로운 BI는 올 가을부터 선보여질 예정. 또한 상품 측면에 있어서는 트렌디 아이템 강화로 변화된 모습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빌트모아’는 최근 캐주얼 팀 내 디자인실을 모두 개편했다.
현재 65대 35 인 정장과 캐주얼의 비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캐주얼 셔츠 부문의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조호준 부장은 “남성복의 트렌드가 스피디하게 변화되고 있다. 과거 ‘아저씨’를 연상케 했던 타운캐주얼의 상품들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
아우터에 이어 인너웨어까지 타겟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현재의 ‘모던라인’은 ‘트렌디라인’으로 이름을 바꿔 소비자에게 변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젊은층에 싸게 공급’한다는 기존의 판매방식에서 탈피, 고가 상품 및 그에 대한 가치제공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며 아이템에 따라 기존 가격대비 최고 10만원까지 가격대를 높였다.
한편 달라진 상품의 효과적인 노출을 위해 ‘빌트모아’의 컨셉과 맞지 않는 상권의 매장은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올 초 5개 매장을 철수했으며 지속적인 유통 재정비와 함께 현재의 81개 매장은 올 연말 90개까지만 볼륨화 한다는 목표다.
빌트모아, 디자인실 개편…트렌디 아이템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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