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명품관 WEST 디자이너 편집샵인 ‘G.D.S’가 디자이너 육성의 장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G.D.S’는 국내 최초 백화점내 국내 디자이너 멀티샵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신인디자이너의 등용문을 통한 국내 패션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타 디자이너 편집샵과의 차별화를 추구하기 위해 ‘G.D.S FORECASTING’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고 폭넓은 기회 창출과 국내 외 디자이너 발굴, 지원을 위한 공간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4일 첫 선을 보인 ‘G.D.S FORECASTING’는 스타일, 펀, 리더쉽을 키워드로 여성트리오로 구성된 ‘에브노말(habenormal)’브랜드가 뉴에이지 아방가르드컨셉으로 첫 선을 보였다. 특히 ‘G.D.S FORECASTING’는 기존 행사장으로 사용되던 스페이스를 디자이너의 표출 공간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G.D.S FORECASTING’의 스타트를 장식한 ‘에브노말’은 면, 마, 실크 등을 가공한 독특한 소재 변화와 디자이너 감각을 접목해 체형에 관계없이 착용이 가능한 기능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캐릭터 룩제품으로 희소성 부여에 초점을 맞췄다.
우희원 대리는 “신진디자이너와 해외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편집샵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실험무대의 공간으로 판매와 더불어 신개념 문화창출에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 대리는 “이를 통해 기존 판매를 주도했던 디자이너들의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과 참여를 유도, 자연스러운 경쟁을 통한 매출증대와 디자이너 육성이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별도 스페이스 전시회 외 편집매장의 60%를 한시적으로 단일브랜드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진입의 초석을 다질 기회창출에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G.D.S FORECASTING’는 매달 자체적으로 디자이너를 선정해 컬렉션과 같이 단독 전시회를 진행,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는 기회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따라 패션을 움직이는 독특한 문화 창출을 지속적으로 모색, 내달 7일에는 파리의상조합 출신인 이경숙씨의 브랜드 ‘SUGGI COLLECTION’이 오뜨꾸뛰르 컨셉으로 입체드레스를 전시해 실험적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한편, ‘G.D.S’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위주에서 탈피해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해외 브랜드 경력자 또는 잊혀진 유명 디자이너 등을 중심으로 디자이너의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 에브노말(habenormal)
▶브랜드네임
‘HAVE’와 ‘ABNOMAL’을 우리식대로 조합한 단어로 양면성을 표현.
▶디자이너 프로필(여성 신인 디자이너 트리오)
김은희- 한양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SADI 졸업
염미- Academy of art univ, san francisco Fine art-fashion design 졸업
박소영- Drexel univ MD in Fashion design졸업
▶컨셉
Newage Avant-garde(아방가르드함과 쉬크의 조화, 희소성 가치, 입체패턴, 순수 창의적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