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대폭 축소, 별도법인 사업부 설립
애프앤디(대표 신혜원)의 니트 브랜드 ‘신혜원니트’가 사업부를 분리하고 매장 재정립에 들어갔다.애프앤디는 지난해 말 정원(대표 최정원)이라는 별도법인 회사를 설립하고 매장운영과 영업파트를 분리시켰으며 생산과 디자인은 기존의 애프앤디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매장역시 9개에서 현재 2개만 운영하고 있는 상태. 또한 꾸준히 진행하던 홈쇼핑 부분도 당분간 중단시킨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러한 큰 변화를 준 원인으로 무턱대고 볼륨화를 시켜 위험부담을 안고가기 보단 처음부터 제대로 브랜드를 가꿔 나가겠다는 의도다.
한편에선 갑작스런 매장축소로 부도설과 브랜드 중단이라는 소문도 나돌았지만 회사측은 잠정적으로 축소시켰을 뿐 브랜드 이미지와 내부 시스템을 정리한 후 점차 매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방 백화점과 행복한 세상에 입점돼 있는 ‘신혜원니트’는 앞으로 시즌별 매장을 1개씩 오픈해 효율성을 높여가고 점차 디자인 부분에서도 정원쪽으로 강화시킨다.
특히 올 가을부터는 기존의 중저가, 단품에서 벗어나 일부 고가의 제품과 세트 아이템도 선보이며, 브랜드 이름도 기존의 고객들이 혼동하지 않는 범위에서 변화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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