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 19차 한일 섬산련 연차 합동회의
최근 독도문제로 산업전반에 걸쳐 일본과 냉기류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한일 섬산련 연차 합동회의가 개최돼 양국 섬유업계의 산업협력 증진 및 친선교류의 장을 마련한다.86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된 2차 회의부터 2003년 18차에 걸쳐 교차 개최된 동회의는 지난해 일본에서 진행된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 개최 시기와 중복돼 일본측 제안에 따라 올해로 연기돼 개최되는 것이다.
올해 19차 회의인 이번 한 ·일간 합동회의는 지난 85년 9월 일본 교토에서 양국 섬유산업의 공존공영과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회의는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개최, 한국측의 섬산련 경세호 회장외 13명 (산자부 FTA팀 사무관 포함)과 일본측의 일본섬유산업연맹 마에다 회장 외 34명(일본 경제산업성 섬유과 과장외 4명 포함)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의 의제 및 업종별 현황 발표를 살펴보면 한국측에선 한국화섬협회 안영기 회장이 ‘한국섬유산업의 구조개혁과 장래전망’, 한국소모방협회 김정원 전무가 ‘섬유협정(ATC)이후 중국에 대한 한국 섬유업계 대응과 방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김정회 이사가 ‘한국섬유업계의 한일 FTA에 대한 기대’를 발표한다.
일본측에서는 일본 화학섬유협회 회장, 일본 섬유수출기구 대표, 섬유산업연맹 상임위원 등이 일본 섬유산업의 구조개혁과 전망, 섬유협정이후 업계 대응방향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국의 업종별 현황을 발표, 우리측에선 면방(대한방직협회 정기수 부회장), 화섬(한국화섬협회 안영기 회장), 모방(한국소모방협회 김정원 전무), 직물(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정우영 회장), 염색(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김해수 회장), 니트(대한니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김경오 회장), 의류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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