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감사원 결과 수용못해 ‘정면반박’
1단계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대해 대구경북섬유업계와 단체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대구시와 단체,업계는 약속이나 한듯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는 6일 밀라노프로젝트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1단계에 이어 2단계 밀라노 프로젝트의 사업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마당에 감사원의 이같은 찬물 끼얹기식 감사결과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협회는 대구경북 섬유관련 업계의 의견을 모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1단계 사업비 6,800억원 중 정부가 지원한 금액은 2,835억원에 불과하며 나머지 2,580억원은 융자로,1,385억원은 민자로 추진되어 정부지원금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염색기술연구소,한국패션센터등 연구기관의 인프라 구축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돼 업계의 경쟁력강화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면재검토하라”는 어패럴 벨리조성사업과 관련, 협회는 정부가 주도하여 해결해야할 사안을 지방정부와 업계에 그 책임을 전가하는 오해를 살수 있다며 결코 감사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는 어패럴벨리 조성사업은 “이미 멈출 수 없는 사업이 되어버렸다”며 지금부터라도 민자유치와 사업계획을 재검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추진해나갈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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