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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분위기 물씬…초도물량 확대
수입브랜드 매출 주도·트렌드 리딩 부재…‘춘추전국시대’

갤러리아 명품관 WEST 2층 여성복은 봄신상품과 여름 초도물량 확대로 완연한 초여름 분위기다.
수입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2층은 봄 신상품과 여름 초도상품으로 매장마다 화사한컬러를 바탕으로 고객 몰이에 나서 3월 중순이후 큰 폭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수입 브랜드가 중심인 매장 특성으로 신상품 입고가 내셔널브랜드보다 앞서 작년 12월말부터 현재까지 여름 신상품 40% 이상이 입고되는 등 발빠르게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갤러리아 WEST 2층은 올 봄 컬러트렌드인 옐로우, 화이트, 그린 등으로 화사함과 다양한 프린트물을 통한 브랜드별 폭 넓은 아이템 전개로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수입 브랜드들의 메인시즌인 S/S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또 스팽글과 비즈 장식이 첨가된 가디건, 탑류 등은 화려함을 강조하며 올해 베스트 아이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고 간절기 상품인 트렌치코트나 얇은 누빔이 있는 자켓, 데님 자켓과 여름 원피스나 민소매 프린트 블라우스, 얇은 쉬폰 소재의 탑류 등 인너웨어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특히 데님과 매치할 수 있는 단품 재킷류를 선호해 정장과 캐주얼 모두 연출이 가능한 제품을 많이 찾고 있으며 페미닌룩의 인기로 여성 실루엣이 강조된 원피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WEST 2층은 주말과 주일에 대거 몰리던 소비자 분포도가 금요일로 옮겨지면서 주중 매출 편차를 좁이고 있는 것이 특징.

2층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수입브랜드는 단연 ‘비비안웨스트우드’와 ‘마크바이 마크제이콥스’, 내셔널브랜드는 ‘타임’과 ‘손정완’이 꾸준한 상승폭을 이어가고 있다.
‘비비안웨스트우드’는 브랜드리뉴얼 후 올 S/S 아이템의 적절한 조화를 무기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 월 2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록중이고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도 60%이상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타임’과 ‘손정완’이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감을 무기로 1억6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이사벨 마랑’, ‘D&G’, ‘앤디앤뎁’이 1억 4천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봄 신상품 출시 이후 ‘폴앤조’의 신장세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고 목적구매를 위한 남성고객들의 발걸음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수입브랜드들의 남, 녀 토틀라인을 통한 여성 고객외 남성 소비자를 유입하면서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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