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비네이션·믹스&매치 퍼레이드,워셔블·패치·트리밍등 화려한 변신의 주역
올 05/06 서울컬렉션에서 선보인 추동 아이템 중 가장 각광을 받은 소재는 단연 레더.오랜 기간 추동 최고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레더는 올 시즌 다양한 소재 접목과 부자재 활용도 증가로 노멀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있다.
특히 고객 선호도 변화에 따라 젊은 감각을 접목한 디자인과 컬러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인기아이템인 자켓류를 중심으로 후크, 메탈버클, 지퍼 등의 부자재 사용이 증가해 화려함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슬림한 라인을 중심으로 벨트라인을 강화한 자켓류가 강세를 보였고 블루종, 집업스타일, 조끼류, 소품류등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또한 가죽에 데님, 니트, 벨벳, 밍크 등의 콤비네이션한 믹스앤매치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워셔블, 스크랩, 패치, 트리밍을 통한 소재 다변화와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내추럴 스킨이 선보였고 레이저 가공을 통한 패턴 변형, 디테일 첨가로 비즈, 스팡클을 부착한 독창성이 눈에 띄었다.
컬러는 기존 블랙, 브라운의 강세 속 바이올렛, 그린, 옐로 등의 파스텔계열이 화사함을 더한 느낌이 주를 이뤘다.
특히 레더를 활용한 잡화류의 포지션이 강화됐다. 패션리더에게 코디 연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인 구두와 핸드백은 올 시즌 트렌드인 레이디 라이크 룩의 유행과 맞물려 여성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색감, 풍부한 실루엣으로 재해석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인 제화와 핸드백의 가장 큰 변화는 가죽소재의 변신이다.
흡사 천처럼 가볍고 하늘하늘한 소재들로 한껏 멋을 부린 제품과 스웨이드, 퍼를 트리밍한 아이템들로 자연스럽게 접은 주름과 볼륨감으로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컬러는 그린을 중심으로 옐로, 오렌지 등 캔디 컬러로 원색적이지 않고 파스텔에 가까우면서도 밝은 컬러가 인기를 모았고 한 색상을 톤 온 톤으로 표현하거나 서로 다른 컬러를 과감하게 매치한 제품들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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