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흡한 속건 섬유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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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업계, 레저 스포츠등 무차별 시장 공략 / 웰빙붐타고 소비자 선택폭 확대 ‘즐거운 비명’
최근 스포츠웨어메이커는 물론, 언더웨어업계에서 건강기능을 부가한 개성 있는 신상품의 출시경쟁에 맞춰 합섬업체들의 소재 개발전쟁이 뜨겁다.
시즌마다 다양성을 갖춘 상품을 내놓으려는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운동기능에 특화된 흡한 속건섬유개발에 치중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데님의 횡사에 경량 속건 폴리에스터등을 사용해 만들어내는 합섬 데님이 서서히 확대되고 있다.
빨리 마르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나, 의외로 합섬 메이커들은 개발시 기능도 면의 특성과 터치를 없애지 않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능성보다도 감촉과 질감을 더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땀을 잘 흡수하고 빨리 마른다는 합섬의 특성이 천연 면보다 낫다는 평도 나오고 있을정도.
이처럼 소재에 구애없이 '기능 우선'의 소비자들도 대거 늘어나는 현상 등은 화섬업체들은 새로운 수요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새한의 고수익 차별화 폴리에스터 원사인 '이스크라-에스'는 새한의 PET와 미국 듀폰의 PTT인 '소로나(SORONA)'를 조합해 만든 제품.
스판덱스와 같은 신축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스판덱스에 비해 뛰어난 내구성과 내약품성으로, 교복지와 데님(denim)에도 적용돼 현재 홍콩, 유럽, 미국 등지에서 청바지 및 셔츠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새한은 올해 이 제품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다.
여기에 효성의 에어로쿨(Aerocool)과 인비스타의 쿨맥스(Coolmax). HK의 A-COOL은 피부로부터 땀을 빠르게 흡수해 옷 바깥으로 배출시키는 대표적인 '흡한속건'(吸寒速乾) 소재.
특히 HK는 특수 다층구조조직에서 발생하는 모세관수분이동의 원리로 통풍성도 우수해서 땀을 많이 흘리는 마라톤 등과 같은 운동을 주로 한다면 이들 소재가 적당하다.
나일론 소재이면서도 면처럼 부드러운 서플렉스(Supplex)는 물과 햇빛에 강하고 선명한 색상이 오래 유지되는 화섬특유의 장점으로 선명한 색상의 옷을 원할 경우에 좋다.
서모라이트(Thermolite) 역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고 수분이 빠르게 배출되는 속건성 소재로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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