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협 공동 특수용도 개발
특수 지퍼 업체 엠투씨코리아(대표 진성필)가 중국 공장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98년에 설립된 엠투씨코리아는 반사소재와 방수지퍼라는 특수 부자재로 경쟁력을 다지고 있는 업체.
안전복을 비롯해 지금은 일반 패션제품에 까지 널리 쓰이고 있는 반사소재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으며 2003년부터 자체 개발한 방수지퍼는 국내 80%의 시장을 점유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여세를 몰아 회사측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봉재공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7일 중국 위해시에 자체공장을 오픈했다.
이 지퍼 공장은 월 50만 미터를 생산할 수 있는 캐퍼를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강점으로 내세우는 빠른 납기와 퀄리티를 가능케 한다. 따라서 회사측은 앞으로 중국 현지에 영업을 강화시키고 정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또한 엠투씨코리아는 한국방위기술협의회(방위협)와 공동으로 특수 방수지퍼와 방연지퍼를 개발중에 있다.
군용이나 수중 다이버복에 쓰이게되는 특수 방수지퍼는 100% 방수를 요하는 기술이 필요한 만큼 아직까지 세계 3개국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다.
방연지퍼 역시 소방, 화생방 용도에 쓰이기 때문에 연기가 절대 스며들지 않는 고기능이 필요, 생산하는데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에 회사측는 최대한 노하우를 발휘해 올해 안으로 방연지퍼를 먼저 완성한다고 밝혔으며 개발에 착수했다.
한편 엠투씨코리아는 자외선을 받으면 색이 변하는 지퍼를 출시했으며, 손잡이를 고무로 만들어 색상표현에 제한이 없는 제품을 특허출원 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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