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약진·주가상승 견인
최근 백화점들이 봄 정기세일 동안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의류 판매가 증가하면서 한섬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19일 한섬 주가는 전날보다 2.19% 오른 1만1650원에 마감했다. 장중 52주 신고가(1만19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닷새째 한섬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19일 현재 지분율을 33. 87%로 확대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외국계 펀드인 아리삭코리아펀드가 한섬지분 5.07%를 취득했다.
송계선 동원증권 연구원은 “한섬 1분기 영업이익은 5% 내외 성장할 것으로 예 상되지만 하반기 내수 회복을 고려하면 20%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등 패션 업종 대표주로서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도 “한섬 브랜드는 명품 반열에 올라 있어 경기 회복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가수익비율(PER)도 7.5배 수준으로 내수 업종( 12~15배)에 비해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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