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이미지서 탈피 ‘자유만끽’
실버층을 겨냥한 브랜드에서 활동성있고 화려한 분위기의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계절적 요인과 여가생활 활성화로 인해 기존 차분한 정장스타일에서 움직이기 편한 복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소재 또한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이 주를 이루던 반면, 특수 기능성소재나 면, 우레탄 등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소재를 도입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날씨가 풀려 고객들이 나들이나 등산을 할 때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편한 의류를 찾고 있다”면서 “브랜드에서 기획상품으로 일부 점퍼나 기능성 웨어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존 정장스타일과 고급스러움을 고집하던 업체들 역시 레포츠성향이 강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상의만 전문으로 다루던 단품업체도 착용감이 편한 팬츠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출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아이템변화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행사전이나 기획전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제품을 기획하는데 좋은 지침서로 삼는다고 업계는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