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재업계, 불황속 호황비결 ‘차별화투자’
차별화된 아이템만이 살길이다.최근, 부자재뿐만 아니라 봉재, 본딩 원사 등에서 고급화 추진과 함께 기존 업체와는 다른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다진 업체들의 매출이 늘고 있다.
본딩 전문 업체 파컴텍스는 투습, 방습이 우수한 본딩기술과 고 퀄리티로 동 업계로부터 인정받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봉재사 비씨하우스는 독일 구트만사의 고급 원사와 자체 개발한 '게심'으로 성장가도를 밟고 있다.
또한 피혁업체 나할은 늘어나는 가죽을 개발, 해외로부터 먼저 인정받아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비치고 있다. 그밖에도 수영복 재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선오상사와 수영복 컵, 몰딩 전문업체 신양물산도 불황속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은 남들이 시도하지 못한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개발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들 업체들 대부분이 개발과정에서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하면서 얻은 독자적 노하우로 성공을 기록하고 있다.
한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만큼 실패로 인해 회사가 위기를 맞기도 했으며, 시대 흐름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결코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업체들은 현재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동 업계에서 앞서가기 위해 또 다른 차별화 제품을 개발하는데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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