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재, 아웃도어 열풍 덕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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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스키·등산복 적용업체 늘어 성수기 예상
부자재 업계가 F/W 준비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S/S 제품보다 F/W 제품에 지퍼, 단추, 라벨 등 부자재 쓰임이 많아 업계서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등산복이나 스키복, 점퍼는 여름제품에 쓰이는 부자재수의 몇 배에 다다르고 아웃도어 열풍으로 관련업계는 오더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등산용 조끼같은 경우 한 벌에 들어가는 지퍼만 해도 전체 공급물량에 30%이상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고 말했으며 “스키복에 쓰이는 고무라벨이 여름제품에 쓰이는 전체 물량보다 비중이 클 정도”라고 설명하는 업체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퍼, 라벨뿐만 아니라 접착제, 단추, 심지, 스트링 등 대부분의 부자재와 금속, 플라스틱 부자재 제품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따라서 동 업계는 거래선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기동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동대문 종합, 동화 상가, 방산시장 등 부자재를 전문으로 다루는 곳에서도 샘플을 찾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많이 오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아무래도 여름 제품보단 액세서리, 부수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 겨울이 부자재 성수기라 할 수 있다”면서 “업체들은 지난 하반기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부족했던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영업에 만전을 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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