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재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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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업체 중국행·업계 공동화 증폭
국내 봉제산업이 이동됨에 따라 부자재업체들의 동반진출이 늘고 있다.
단추, 지퍼, 봉제사 업체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런 현상은 오더확보와 빠른 납기를 위한 대안으로서 한동안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퍼업체 엠투씨코리아는 지난달 중국공장을 오픈했으며, 라벨 업체 한미레이블도 현지 오피스를 통해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조사를 통해 중국공장을 설립 준비중인 업체도 부지기수다.
전문가들은 대량이 아닌 이상 중국진출은 무모하다는 의견을 내놓고도 있지만 업계서는 더 늦기 전에 진출해 국내 봉제업계의 오더와 해외업체의 바잉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업계전문가는 “오더 확보의 가능성과 그들의 기술력, 여건 등을 충분히 가늠한 후 지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성급히 투자하기보단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해 보고 미리 진출한 업체들의 동향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생산성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원자재 비용을 줄이고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진출을 모색하는 업체가 늘고있어, 앞으로 중국 진출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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