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 불행중 다행 “환영기색 역력”
자발적 노력없는 무차별 지원 아니길
내달 봉제산업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 되면서,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업계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산업연구원 (KIET) 주관으로 전국 의류 봉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착수했으며, 산업 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봉제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 1월 중소기업 특별 위원회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실시되는 이 프로젝트는 산자부 생활산업국장을 팀장으로, 태스크포스팀이 구성, 운영되고 있다.
기업간 양극화 현상을 줄이기 위해 상반기내로 의류 봉제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을 한다는 것.
이에 산업 연구원은 생산기반강화, 판로개척으로 나누어 육성방안을 내놓았는데, 한국봉제기술연구소측은 의류 봉제산업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소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바람직한 정책”으로 일단 반기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봉제산업이 고사위기에 처해왔는데, 지금부터 조사작업에 들어가서 언제 차치고 포칠 수 있는 시간이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또한, “밀라노 프로젝트나 개성공단 진출관련 사업은 업계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업계인 스스로의 필요성에 의한 자발적 노력없이 관의 지원만에 의지해서는 안될 것 “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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