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염색공장 근절 나선다
무허가 염색공장 근절 나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합, 전용단지 조성·환경법규위반업체 제재 요구 ,관련업종 밀집지역 지방정부에 건의
염색업계가 무허가 염색 공장의 불법 행위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회장 김해수)은 염색 전용단지 조성 촉구 및 현행 환경관련 법규에 위반되는 업체의 법적 제재를 요구했다.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은 산자부?환경부·국무조정실을 비롯한 정부부처와 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 등 염색업체가 밀집된 지역의 지방 정부에 이번 건의문을 전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정부가 경기북부 지역에 포천양문염색단지, 양주검준염색단지, 동두천염색단지 등 염색전용단지를 조성,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 입주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
실제로 양주·포천·연천·의정부·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에는 약 500여개 무허가염색공장들이 불법적 영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 공장들은 소규모 영세업체들로 환경오염방지시설 및 폐수처리시설이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 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무단 배출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위반업체에 폐수처리기준 강화, 폐수처리비 인상 등 위반시 법적 제재 조치 수위를 높였으나 행정능력 부족과 각 지역에 넓게 분포해 있는 지리적 특성 등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용공단에 입주한 정상적인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로 인한 영업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 당장 이익 창출이 가능한 무허가 지역에서 불법영업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무허가 염색업체들의 불법행위가 지속될 경우 국내 염색산업의 대외신용도 추락과 국제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정부 당국의 시급한 대안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