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박훈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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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산업 인프라구축 최우선,단지 설립·인력양성·구체적인 방향 제시해야
봉제산업 육성을 위한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의도와 앞으로 봉제산업 육성책에 대한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연구원 박훈 연구위원이 밝히는 실태조사과정을 들어봤다.

추진과정
노무현 대통령 지시로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의류 봉제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이를 토대로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수립을 위한 대안 제시로 실시됐다.
산업연구원은 의류산업협회, 의류스웨터기술지원센터, 한국봉제기술연구소, 동대문의류봉제협회를 통해 의류 봉제 산업의 실태분석과 활성화 방안을 위해 7페이지분량 40문항의 설문지를 전국 300여개 봉제업체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자부가 봉제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 5월 30일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다.

산업 육성 대안
환경친화적 도시형 산업인 봉제 산업은 규모경제로 가동성을 높인 효율성강화를 위해 첨단 아파트형 봉제단지를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
봉제단지 설립후 첨단 공동시설, 기술 지원, 원부자재 조달 지원 시설등을 통한 봉제공장 지원이 선진국형 첨단시설을 갖춘 최적의 환경 부여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의류봉제업체는 인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 주변에 산재해 있는 특징을 살리고 소규모업체로 구성된 인프라 등 기반 조성 차원에서 필요한 사안이다.
이에 따라 봉제업체들에게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인력 공급망 확충으로 여성가장, 탈북자, 장애인등의 교육 훈련 과정으로 다양한 봉제기술 교육프로그램 신설로 기존 교육기관를 활용한 인프라 구축, 안정적인 고용을 위한 유아보육시설 완비 등의 기반 시설 확충이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제품과의 차별성 부여를 위해 봉제 단지와 쇼핑몰을 연계해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각인시킬 업체간 네트워크를 적극활용할 수 있는 조치가 진행중에 있다.

앞으로의 방향
현재 2만 6천개의 봉제업체를 전부 활용하기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다각도의 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호기로 작용할 것이다. 업체간, 규모간 최소한의 기회 제공을 통해 봉제 산업 인프라 구축을 모색한다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계 자료를 통해 봉제산업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그중에서도 동대문을 기준으로 주변지역에 봉제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고 200-300개업체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DB구축을 통해 봉제 단지를 확대, 조정해 아이템별 특화제품을 통해 다각도의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전체 공정을 분리, 최적의 시설을 통한 정교화를 바탕, 단납기가 가능해 최대 목적인 원가 절감이 실현될 것으로 보여 기존 문제점을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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