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상권 대형 멀티샵 매장 ‘눈길’
주요상권 대형 멀티샵 매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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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업계에 탈백화점 바람이 불고 있다.
골프업계는 20-30대 젊은층 유입으로 유통이 다각화되면서 가두점, 대형 멀티샵 등 차별화 유통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금강(대표 신용호)이 전개하고 있는 'PGA투어'의 탈백화점 선언으로 시작된 가두점 진출은 뉴써티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에이션패션(대표 염태순)의 '트루사르디골프'는 도곡동에 80평 규모의 대형 안테나샵을 오픈한데 이어 가두점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의 '휠라골프'는 휠라 스포츠매장에 '휠라골프'를 샵인샵 개념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휠라코리아의 전 브랜드로 구성된 전문 멀티샵 오픈을 계획 중에 있다.
테일러메이드코리아(대표 존 게스트)의 '아디다스골프'와 에스콰이아(대표 이범)는 명동, 수원 남문, 광주, 부산, 대구점을 시작으로 B2B 형식의 매장을 오픈, 서로 윈윈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편, 코리아홈쇼핑(대표 박인규)의 '잭필드'는 “골프브랜드가 홈쇼핑에서 성공하기는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30대를 공략, 홈쇼핑을 전문으로 매년 1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어 탈백화점을 지향하려는 브랜드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최근 골프시장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유통채널로 차별화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
이같은 골프브랜드들의 가두점 진출은 33-36%를 육박하는 백화점 수수료를 소비자가에 반영시키기보다는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가두매장 오픈을 확대하는 것에 투자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20-30대 니즈를 만족시키겠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골프업계는 타 복종과 달리 "백화점을 제외한 유통은 존재할 수 없다"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으나 이들 브랜드들의 가두점 유통 행보로 향후 몇 년 사이 골프시장의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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