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소비자 공략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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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뜨, 9名디자이너 독자 운영
최근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패션샵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동대문의 디자이너가 신개념의 패션매장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ON-CONCEPT'을 주장하며 지난 2월 출시된 브랜드 '라미네뜨(대표 조명훈)'가 그 주인공.
커리어 군과 캐주얼 군의 브릿지 조닝을 겨냥한 '라미네뜨'는 제에스비, 쿠이, 캐시케이, 유노, 뮬, 제이문, 라미네뜨 등으로 알려진 9명 디자이너가 합심해 내놓은 브랜드로, 각 디자이너의 개성과 노하우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독자적인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획일화된 디자인을 지양하는 소비자의 구미에 맞게 보다 많은 선택의 폭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High Sensitive, High Quality, Reasonable Price의 기본 모토 아래 각 디자이너의 감도와 색깔을 유지, 주당 개념을 도입해 스팟 생산라인에 따라 2주 간격으로 신상품을 출고하고 있다.
제품생산 비율은 매월 말 소비자 분석과 판매율을 바탕으로 9개 디자이너 제품 비율을 조정하며 현 5개 가두점을 바탕으로 수익구조와 제품 신뢰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라미네뜨의 김용한 본부장은 "단기적인 유통망 확대보다는 소비자의 입소문에 의해 인정받은 뒤, 가두점 모집에 나설 방침이며 백화점을 제외한 가두점을 중심으로 올해 12개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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