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록’ 유명 작가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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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 광고 사진 예술성 부각
'엘록'이 전문 분야 유명 작가와 손을 잡고 기존 브랜드 이미지 탈피를 선언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지엔코(대표 이석화)는 최근 인수 리뉴얼 작업 중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엘록(ELOQ)'의 시즌 테마를 '아티스트'로 잡았다.
광고는 사진작가 조선희 씨가 맡고, 매장 인테리어는 건축가 양진석 씨가 실력을 발휘했다.
최근 제주도 소재 아프리카 박물관에서 촬영을 마친 광고 사진은 조씨가 이례적으로 사진 한 컷마다 자신의 이니셜을 새겨 넣자는 제안을 했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패션샵 인테리어 작업은 처음이라는 양진석 씨는 '갤러리'를 주제로 색다른 매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두 매장 뿐 아니라 입점 백화점에서도 양씨가 직접 디자인한 매뉴얼을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상품 디자인은 '데얼스(there's)' 출신의 박순진 실장이 진두지휘한다. 박실장은 지난 달 디자인팀에 영입된 후 시리즈 아이템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엘록'의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 회사의 전략기획팀 김성일 팀장은 “리뉴얼 런칭 인만큼 주목도를 높이고자 아프리카 분위기로 강한 이미지 광고를 전략화 할 계획”이며 “주 타겟층인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세대의 문화 예술적 마인드에 접근한 마케팅을 지속화 한다”고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한편, 지엔코가 미라스인터내셔널로부터 13개 유통과 함께 '엘록'을 인수한 때는 지난 2월. 3개월여의 준비 끝에 오는 6월 10일 패션쇼를 통해 '엘록'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엘록'은 올 하반기 15개 매장을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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