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염 디자인 개발·전문인력 양성 ‘앞장’
날염 디자인 개발·전문인력 양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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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염디자인, 수작업위주·국내외서 인정
“날염분야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앞서가는 날염디자인으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예염디자인 김동수 사장의 각오다.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시킨 기간이 10개월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20여 브랜드의 거래선을 확보했으며, 일본패션업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계속 입소문이 퍼져 상담과 오더가 늘고 있는 예염디자인의 강점은 무엇보다 앞서가는 트렌드 제시와 다양한 샘플 제안이다.
지금까지 날염 디자인제품이 단순한 대량생산 위주로 진행됐던 반면, 예염에서는 에어브러시, 핸드프린트, 등 고도의 수작업을 요하는 기술축적과 해외 날염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날염물이 하나의 분야로 자리잡은 해외시장과는 달리 국내에선 2, 3년 전까지 큰 인기를 얻지 못할 뿐더러 과감한 날염 디자인은 판매와 연결되지 못해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따라서 예염은 캐주얼 브랜드 일부 제품에 이윤이 목적이 아닌 마켓 테스트 전략으로 선보였으며, 현재 날염물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는데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주위의 평가다.
또한 업체에서 의뢰한 샘플을 응용, 다양한 스타일 제안도 호평을 받고 있다.
김동수 사장은 “주문 받은 샘플만 생산하기 보단, 자체적으로 샘플을 응용한 디자인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업체 경우 제안한 샘플 모두를 채택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날염 디자인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는 예염은 점차 많은 거래선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현재 '솔리드옴므''A6''스테파넬''로엠' 등과 이랜드그룹의 해외 수출 브랜드 등에 날염물을 디자인하고 있다.
오는 9월 공장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예염디자인은 앞으로 날염, 핸드프린트 아카데미 설립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으며, 날염디자인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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