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캐릭터 저가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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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리뉴얼 준비 완료 내달 설명회
에스앤비인터패션(대표 최재완)의 ‘수비’가 올 들어 서수연 감사를 영입하는 등, 내부 인력을 재정비하고 여성 캐릭터 캐주얼로 리포지셔닝 한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음 달 17일경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설명회를 연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본사 쇼룸에 새롭게 변화된 매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신상품과 함께 ‘수비’의 총체적인 이미지 현장감을 살려 표출할 계획이다. 새로워진 BI를 선보이고 브랜드의 신컨셉인 ‘로페큐 캐주얼’을 전달할 방침이다. ‘로페큐캐주얼’은 ‘수비’가 로맨틱, 페미닌 그리고 큐트의 머리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를 나타내고 있다.

‘수비’의 리뉴얼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 가운데는 무엇보다 20대 여성이 입을 옷이면서 이지 볼륨 캐주얼 브랜드의 가격대로 내놓겠다는 계획 때문이다. 브랜드 측은 셋업류에 인너탑까지 10만원 초반대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타브랜드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완도어패럴이 오랜 기간 해외 수출 및 내수 협력 업체로 구축해온 안정적 생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
사업본부장 서수연 감사는 “소싱 노하우와 더불어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하고 있는 첨단 물류 센터 등 자사의 시스템이 ‘수비’가 저가 여성 영 캐릭터 시장을 공략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자신한다.
한편 ‘수비’는 최근 영업 인력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현재 전국 가두 상권 중심으로 60개 매장을 운영하는 백화점 공략을 목표로 올 하반기 20개 유통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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