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확보경쟁 ‘치열’
대리점 확보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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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아동복, 하반기 가두진출 러시
유아동복 업계의 대리점 영업 정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이 고급화 전략을 펼치면서 내셔널브랜드의 조닝을 대폭 줄이자 다수의 업체들이 대리점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업체들의 대리점 진출 모색은 백화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대리점과 할인점을 주력으로 영업을 펼치는 중저가 브랜드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상당수의 브랜드가 할인점 영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가격경쟁력과 고객몰이에서 선점하지 못한 업체들은 가두점 공략에 나설 수밖에 없다.
한편 할인점이 대거 유통으로 비상함에 따라 수수료를 점차 높여가고 있어 중저가 브랜드들은 입점시기를 고려하거나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할인점 수수료율은 23~ 26%에 육박하며, 중간수수료 15%를 감안하면 현재 대리점 영업정책이 효율을 내지 못하더라도 가두로 진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할인점 내 유아복 브랜드의 수익성은 높은 데 비해 키즈, 주니어 등 아동복 브랜드들의 매출은 저조해 업체들은 당초의 계획을 변경하고 대리점 확보에 대거 나선 것이다.
이로 인해 하반기에는 중저가 브랜드의 대리점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백화점에서 밀려난 국내 브랜드와 할인점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중저가 아동복 브랜드들의 가두점 확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고객이 몰리는 할인점 입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일시적인 대리점 확보만이 경쟁력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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