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재정립 제 2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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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섬유상사, 퀵실버 오리지널 컨셉 회귀
북방섬유상사(대표 이용간)가 브랜드 재정립을 실시하고 제 2 도약에 나선다.
북방섬유상사는 이달 말 '골라' 매장 정리를 끝으로 '퀵실버'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국내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구축한 네임 밸류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올 S/S 스트리트캐주얼로 변신을 꾀했던 '퀵실버'는 다시 F/W 오리지널리티에 충실한 스포츠 캐주얼로 컨셉을 재정립 시켰다.
이 같은 '퀵실버'의 컨셉 재정립은 지난 달 미국 본사에서 방한한 감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를 선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오리지널 라인에 대한 지적사항을 적극 수렴· 보강하기 위해 실행됐다.
또 지난 S/S 컨셉 변화에 따른 결과가 매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매니아층과 저변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충실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중국 생산라인 1개를 증설한 북방섬유상사는 05 F/W '퀵실버'의 스타일수를 기존 200개에서 2배 늘린 400여개로 확대하고 로트수도 2배 이상 증가시켜 코스트 절감을 꾀한다.
이에 15만 8천원대의 청바지는 7만원부터 10만 8천원대로 하향 조정되며 대부분의 아이템이 중가, 중중가를 유지한다.
유통망의 경우 매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스타일수와 물량 공급 확대가 이뤄지면서 대리점 영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8월 본격적인 대리점 영업을 시작해 하반기 15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퀵실버는 오는 7월 1일 간절기 상품 출고를 시작으로 가격대 조정을 실행해 남자 민소매의 경우 4만 9천원대 제품을 2만 9천원대로 조정, 남자 플라워 프린트 남방도 1-2만원 하향 조정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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