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버튼 ‘중국때문에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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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테이프 특허품
저가 카피상품 대량 살포에 골치

단추전문 킴스버튼(대표 김광현)이 실용실안을 등록한 스냅테이프가 중국 저가 상품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스냅테이프는 테이프면 전체가 옷에 봉제되기 때문에 스냅자체가 옷에서 떨어질 확률이 적으며, 일반 단추에 비해 외관상으로 자연스러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스냅부분은 플라스틱 사출로 제작돼 피부에 자극이 없어 유아복이나 인너웨어에 주로 쓰이고 있다.
킴스버튼의 파트너업체인 스냅전문회사 허리우드(대표 박채율)가 2000년 실용실안 등록을 마친 상태에도 불구, 국내생산 제품은 디자인이나 컬러의 미흡으로 주로 일본 모리또 상사의 고가의 제품이 시장의 주를 이뤄왔다.
따라서 킴스버튼은 2003년 또 다른 업체 동진지퍼와의 합작으로 스냅모양과 테이프 컬러를 다양하게 디자인해 모리또 상사와의 경쟁에서 우위점을 차지, 현재 시장 점유율 99%에 달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시점에서 또다시 중국 저가 카피 상품이 대량으로 들어와 골치를 썩고 있다고.
이에 김광현 사장은 “중국 저가 제품 수입에 따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무차별로 수입하는 업체들을 일일이 단속 할 수 없어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 면서 “그러나 퀄리티 차이가 커 결국 국산제품을 찾게 될 것”으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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