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1/4분기 의류시장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3.2% 성장한 2조 7천 5백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한국리서치에 조사 의뢰한 ‘2005년 1/4분기 의류소비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아동복과 10-20대 중심의 내의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표·그래프 참조>
외의시장의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2조 6천억원, 내의시장의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천 8백억원으로 집계됐다.
복종별로는 아동복과 10-20대 중심의 내의시장 성장이 두드러졌고, 경기 변동에 민감한 여성복 시장이 2002년을 정점으로 하락하다가 2005년 1/4분기에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아동복 시장은 업체 및 할인점의 마케팅 노력과 경기침체를 회복하기 위한 성인 브랜드의 아동복 라인 확장에 따라 구입 벌수와 구입 금액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99년 조사 이후 최고 시장 규모인 2천 7백 5억원을 나타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내의시장은 캐주얼 및 여성복의 인너웨어 확대와 더불어 세계적인 트렌드인 패션속옷이 10대와 20대 소비자들의 왕성한 구매의욕을 일으켰다.
05년 1/4분기 내의 소비자의 43%가 20대 미만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한 1천 8백 50억원의 시장규모를 나타냈다.
연령별 외의 시장에서는 ‘00년 1분기 이후 최고 의류소비층으로 부상한 40대가 여전히 소비를 주도하고 있으며 40대의 백화점 이용 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57%로 나타나 백화점에서의 구매력이 가장 큰 고객층임을 나타냈다.
의류의 정상가격 구입율은 경기 침체에 따른 의류 및 유통업체의 세일 및 프로모션 증가로 인해 2001년 1분기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아동복·10-20대 내의류 전체 시장 성장 견인
섬산련·한국리서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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