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섬유관련 연구기관,단체들이 최악의 섬유경기를 맞아 고군분투하고 있는 업계를 위해 밀착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는 암모니아 가공기술을 개발, 면혼방 드레스셔츠 소재의 품질을 한단계 이상 업그레이드시켜 업계 지원에 나섰다.
암모니아 가공은 소재에 광택을 부여하는데다 구김방지효과가 있어 드레스셔츠 소재기업들에겐 희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악의 섬유경기에도 불구하고 드레스셔츠 소재류 아이템은 지난 10여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암모니아 가공기술의 응용으로 이들 업계는 또 한번의 도약을 꾀할 채비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윤성광)은 섬유업계의 소재개발과 마케팅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대구지역 업계와 서울에 주둔하고 있는 바잉오피스간의 정보교환, R&D방향제시, 소재판매등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바잉 오피스가 요구하는 소재정보를 모아 연구원과 연계된 섬유업체에 피이드-백시켜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개발에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조상호원장은 “섬유업계로서는 제품개발과 개발된 제품의 판매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섬개연이 나서 개발과 판매의 교량역할을 해 나가는 가운데 연구원의 역할을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패션센터(이사장 최태용)역시 이달초 남대문에 소재한 두타와 상호양해 엽약을 체결하면서 대업계 지원에 나섰다.
두타에겐 패션·소재관련 최신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하고 소재업계에게는 두타가 원하는 소재를 개발할수 있도록 지원한다는게 협약의 주내용이다. 이사업이 성공적인 행보를 보일 경우 두타에 입주한 1,200여 입점 업체들과 대구섬유업체간 직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