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도 있는 데이터 활용으로 강점 살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용주)의 모더니티 캐릭터 캐주얼 '보브'가 고객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03년 2월부터 고객관리팀을 발족해 집중공략에 나서고 있는 'VOV'는 현 3만 2천명의 고객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350억 매출 자료를 바탕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만 2천명 중 15만 32명이 구매빈도가 높은 주고객층으로 4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타 브랜드에 비해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 많다는 증거로, 고객관리를 통한 효율적 운영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객가치에 우선을 두고 있는 '보브'는 6개월 단위로 구매 고객을 체크해 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VIP자격으로 선물 증정,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한다.
또, 고객 실명제 운영, 고객 특성 세분화, 부정 데이터 색출 작업에 나서 보다 신뢰성 있는 자료를 통한 우수고객 유지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타겟 마케팅은 브랜드 충성도 높은 보브가 갖는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다 적중률 높은 구매로 이끈다는 것이다.
이한승 대리는 "고객관리 부문은 매출 증진 차원을 넘어 고객만족 극대화를 통한 윈윈전략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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